이 한 살배기 노루의 머리 위에는 놀랍게도 유니콘처럼 뿔이 하나만 자라 있다. 따라서 생김새 그대로 ‘유니콘’이란 별명을 가지게 됐지만 이 동물의 정체는 엄연히 노루다.
이 노루를 본 자연과학센터의 길베르토 토치 회장은 “환상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 같다”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이런 동물이 태어난 걸까. 이에 학자들은 “아마도 유전자 결함에 의한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례를 통해 유니콘이 꼭 전설 속의 동물만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과거에도 아마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간혹 이런 동물이 태어났을 것이며, 사람들이 이를 보고 유니콘으로 불렀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