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 대표는 10월 20일 페이스북에서 “오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평 두물머리에 갔다 왔습니다”라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서 두강이 만나는 것처럼 보수우파 통합도 이루고 보수.진보통합도 이루고 나아가 남북 통합도 이루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이어 “이제 우리는 박근혜 환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보고 자란 딸이라서 박정희 대통령 반만큼은 하지 않겠나 하던 보수우파들의 기대와 환상도 버려야 할 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동정심만으로는 보수우파들이 다시 일어 설수 없습니다. 그러기에는 현실은 너무 냉혹합니다”며 “좌파들의 칼춤이 난무하는 살벌한 판에 뭉치지 않으면 저들 희망대로 우리는 궤멸의 길로 갑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다시 새롭게 시작합시다. 구체재와 단절하고 신보수주의로 무장합시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현상유지정책을 버리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탐욕으로부터 해방되는 새로운 신보수주의로 시작합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음주 월요일 북핵외교를 위해 워싱턴으로 갑니다. 5000만 국민이 북핵의 인질이 된 상황에서 이 정부가 하지 않는 전술핵 재배치 문제를 미국 조야에 요구하기 위해서 방미합니다”며 “휴전이래 70여년 만에 최악인 안보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방미합니다.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