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가수 길건이 김태우와의 소속사 갈등부터 현재의 근황을 공개했다.
22일 방영된 MBC<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길건의 일상이 그려졌다.
길건은 전 소속사 대표급이자 10년지기 친구였던 가수 김태우와 갈등을 겪은 것에 대해 “가장 힘들었던 건 왜곡된 보도와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다는 것”이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5월에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김태우와 좋게 마무리지었다”고 결말을 전했다.
또한 그는 “내가 회사 복이 좀 없는 것 같다. 그 전 소속사 대푠느 연대보증인으로 나를 앉혀놓고 돈을 썼다. 지금도 남은 것을 갚고 있다”고 털어놨다.
길건은 절친으로 하리수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리수는 길건과 친한 이유에 대해 “나도 어릴 때 힘들었기 때문에 소외받은 친구들을 더 잘 챙기다보니 친해졌다”고 말했다.
길건은 하리수에게 집에만 있어도 벌거벗은 느낌이었다고 토로했고 하리수 또한 “하리수가 술 마시면 남자 목소리 나온다는 기사가 났다. 그런데 아니다. 지금과 똑같다”며 힘겨웠던 일을 공유했다.
또한 길건은 자신의 꿈에 대해 “유명세가 아닌 사람들의 기억에 평생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길건하면 춤 잘추는 가수, 노래 잘하는 가수라고 인식됐으면 좋겠다. 정말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