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21~22일 함평군 대동면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연 ‘2017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개막식 장면. <함평군 제공>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1~22일 함평군 대동면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한 ‘2017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장만재 전남도교육감, 안병호 함평군수, 이윤행 함평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둘러봤다.
‘국향 속에서 난초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엔 450여 점이 출품됐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대구연합회 예정원 씨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엔 경남동양란협회 정정민 씨가, 환경부장관상은 재배자협회 황태식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춘란 재배교육과 경매 및 판매전에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17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대상작
지난 2005년 농림부장관상으로 시작한 이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돼 전국 최고의 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평군이 주최하고 대한민국난명품대제전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은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 문화 대중화,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
당초 3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고병원성 AI로 인해 불가피하게 연기돼 국향대전과 함께 개최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올해도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되고 많은 애란인들이 찾아주셨다”며 “성원에 보답하고 난 문화 저변확대와 난 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발전하는 대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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