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공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 들판 등의 비주거지역에 한글기호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표시한 지점번호체계를 통일시킨 국가표시체계다.
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위치를 확인해 구조에 나설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멀리서도 등산객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높이 1.7m 지주 상단에 노란색을 바탕으로 지점번호 숫자가 표기돼 있다.
시는 지난해 조계산 등산로 일원에 54점을 설치했고, 봉화산과 남산, 난봉산 주요 등산로 일원에 300m~1000m 간격으로 33점을 안배해 설치해 총 87점의 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근래 등산, 산림휴양 등 산을 찾는 인구가 증가해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불의의 사고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이용하여 신속한 사고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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