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땀을 빼는 찜질 효과는 없다. 그저 가만히 앉아 호흡하면서 소금의 효능을 체험하는 것이 전부다. 소금 동굴에 앉아 있으면 천식이나 목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 완화되고,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유럽에서 시작된 이 ‘소금 동굴’은 흑해의 소금을 직접 퍼서 동굴에 옮겨 놓은 형태로, 최근에는 소금을 공수받아 꾸민 미국 최초의 ‘소금 동굴’이 시카고에 문을 열었다.
동굴 바닥에는 10㎝ 두께의 천연 소금이 깔려 있으며, 벽에는 바닷가의 느낌이 나도록 조가비가 붙어 있고 고요한 바닷가의 소리가 배경음으로 흘러 나와 더욱 운치가 있다.
현재 이 ‘소금 동굴’은 각종 질병의 대체요법 혹은 자연치유법으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