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의 모습.
[강원=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국제 드론 스포츠대회가 27~29일 영월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25일 도에 따르면 행사기간 국내·외 유명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드론레이싱 본대회 외에 경기관람을 위해 크고 작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영월 동강시스타 그랜드볼룸에서 2017 드론스포츠 국제컨퍼런스가 국내·외 드론산업 중심의 주요 연사를 초청, ‘드론스포츠, 그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인기 걸그룹 구구단과 히트곡 ‘무조건’의 트로트가수 박상철의 축하무대로 분위기를 한껏 돋을 예정이다
이어 행사장에 마련돼 있는 게이트볼장에서는 강원컵 드론조종대회가 열린다.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 참가자들은 본인이 보유한 드론으로 장애물을 통과하고 스피드를 겨뤄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DIY 드론만들기 이벤트, 모형비행기 만들기, 로봇공연, 드론조종교육, 드론낚시, 4D VR 체험, 3D펜 체험 등 각종 부대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 드론스포츠 대회는 단순히 드론경기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강원도민과 전국에서 찾아온 모든 관람객이 즐겁게 드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타 대회와 차별화시켜 독보적인 대회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