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전남복지재단이 도민에게 질 높은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적 사회공헌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전남복지재단은 25일 전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전남도와 사회적기업학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시설 및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나눔제안대회’를 개최했다.
나눔제안대회는 ‘지역복지, 사회공헌을 넘어 사회혁신으로’를 주제로 공공과 민간, 기업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도민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개회식, 1부 사회공헌 학술세미나, 2부 지역복지 나눔제안설명회,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학술세미나는 사회적기업학회장인 양용희 서울신학대 교수, 김도영 CSR포럼 대표, 오단이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각각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지역복지와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발제하고, 곽정수 한겨레신문 대기자, 나영훈 포스코 1%나눔재단 팀장, 신용무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이 토론을 벌였다.
나눔제안설명회에서는 전남복지재단을 비롯해 무안지역자활센터, 전남경로당광역지원센터,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기관에서 각각의 복지사업을 소개하고 자원 공유를 제안했다.
대회에 참가한 기관들은 사회공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강력한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형성해 필요한 곳에 필요한 자원이 연계되는 혁신적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곽대석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도민들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지역네트워크가 필수”라며 “나눔제안대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차원이 다른 복지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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