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이 지난 25일 실시한 가을맞이 노래자랑.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경기 양평군노인복지관(관장 이근형)은 지난 25일 평생교육프로그램 이용자들 약 150여명을 모시고 가을맞이 노래자랑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제1회 노래자랑’으로 ‘썬남썬녀와 함께하는 7080 노래자랑’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3일 예선전을 거쳐 총 15분의 본선 진출 어르신들과 관람객을 모시고 진행하였다.
행사를 담당한 노인복지팀에서는 양평군노인복지관 이용자 전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아 총 24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약 1시간가량 예선전을 진행하였으며 본선에서는 양평군내 노래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2명의 심사위원과 평생교육프로그램 레크레이션 강사를 사회자로 내세워 어르신들에게 공정하면서도 흥미있는 시간을 제공하였다.
한편, 이날 본선에서는 양평군 초록영농조합과 오피스디포에서 차 세트 및 생필품을 후원하여 어르신들에게 더욱 많은 상품을 제공하였고 대상에게는 전기밥솥, 최우수상에게는 전자레인지, 우수상에게는 전기담요, 우렁찬 상에는 쌀 10KG등 15분의 어르신들에게 모두 선물이 제공되었으며 관람객 어르신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었다. 특히 행사 중간에 진행된 경품 추첨을 통하여 어르신들에게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드렸다.
이날 행사에 관람객으로 참여한 임00어르신은 “내가 서울에서 온 지 10년째가 되었는데 양평군노인복지관에 와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댄스를 통해서 몸도 건강해지고 노래교실 오면서 너무 즐거운 삶을 보내고 있다. 오늘 복지관에서 처음으로 노래자랑을 한다고 해서 구경왔는데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너무 많았다. 선물도 타가니 기분이 정말 좋다”며 이날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예선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근형 노인복지관장“양평군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첫 번째 노래자랑 행사에 많은 어르신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는 등수와 실력에 관계없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기쁜 시간을 마련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기획하게 되었다. 많이 웃으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교육프로그램, 경로식당, 저소득식사배달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노인자원봉사사업, 물리치료실, 이미용실 운영,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종합상담사업, 독거노인응급안전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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