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덴버에서 ‘섈로 다이빙’만을 전문으로 도전하는 대런 테일러(47)가 이번에 세운 기록은 무려 10.7m. 기존의 10.2m보다 0.5m 높아진 것이다.
‘섈 다이빙’이란 얕은 어린이용 풀장으로 다이빙하는 것으로, 무엇보다도 30㎝의 낮은 수심 때문에 위험하기 그지 없는 도전이다. 또한 정확하게 풀장으로 떨어지는 것도 어렵긴 마찬가지.
그럼에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부상을 입지 않았던 테일러는 “최대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착지하려면 상체를 뒤로 젖히고 턱을 위로 치켜 세워야 한다. 가능한 배와 물이 닿는 면적이 많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