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바위시장 고객지원센터 준공식 장면.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25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석바위시장 고객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1975년 형성된 석바위시장은 228개 점포, 400여명의 상인이 영업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변 대규모점포 입점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낙후된 환경으로 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했다. 이에 구는 상인들과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부터 고객지원센터를 조성했다.
문화교육공간, 고객쉼터, 상인회 사무실로 조성된 고객지원센터는 상인뿐만 아니라 시장 이용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준공식에 참석한 박우섭 구청장은 “전통시장 이용객은 물론 고객과 상인들의 문화공간 조성으로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전통시장이 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석바위시장은 올해부터 3년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디자인 사업, 전통시장 자생력강화, 기반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구는 시장 주변 인천지하철2호선 석바위시장역 개통, 가정법원·등기소 개원 등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장 중심으로 주변상권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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