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자택 진입로
26일 경기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윤 씨 아내가 아침 7시 쯤 신고해 자택 앞에 있던 윤 씨의 시신은 곧바로 수습했지만, 윤 씨의 차량(벤츠)이 없어서 차량 조회를 곧바로 했었다”며 “이후 인근 파출소에서 서종면 일대를 살피다가 12시 전후로 차량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에는 ‘키’가 없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윤 씨 부친 벤츠 차량을 찾았을 때 차 내부에는 물론 주변에 차량키가 없었다”며 “윤 씨 가족을 불러, 보조키를 받아서야 차 문을 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자연스레 타살 가능성이 점쳐진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원한 관계인지, 금전적인 부분을 노린 것인지, 우발적인 것인지는 더 수사를 해 봐야겠지만, 시신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차량이 수사를 풀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양평경찰서는 차량을 발견한 직후, 감식반을 동원해 범행의 흔적을 찾는 중이다.
서환한 기자 brigh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