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참물 통합운영센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수에서 정수, 배수, 급수까지 전체 공정을 집중감시 및 제어하고 운영 자료를 통합·분석하기 위한 인천시 미추홀참물 통합운영센터를 지난 10일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취수장,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시설별로 분산해 관리되던 상수도 데이터를 한 곳에서 실시간 통합 관제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 통합운영센터의 수 운영시스템은 원격감시제어, CCTV영상관제, 수요예측 및 생산계획 수립, GIS기반의 상수도관망관리, 관망해석(운영모의), 사고영상중계시스템 등 상수도 전반의 효율적 운영 및 상황발생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토록 구성됐다.
아울러 상수도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인천시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미추홀참물 통합운영센터 구축에 따라 서울, 울산, 대전, 수원시 상수도사업본부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 최근까지 약 12개 기관이 통합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상수도사업본부를 방문했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향후 미추홀참물 통합운영센터의 물리적 환경 안정화와 水운영시스템의 분석자료 DB 최적화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분석업무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는 산하 기관 간 상호 운영 수준 및 분석SW의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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