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이원스키장 직원들이 아테나리프트에서 펜스 설치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모습.
[정선=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스키장 직원들이 17/18 시즌 개장을 앞두고 성공적인 스키장 개장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원들은 이달 초부터 총길이 22km 걸친 펜스 및 안전매트 설치 작업을 시작으로 곤돌라·리프트 타워롤러 및 로딩카펫 교체 등 안전한 스키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상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제설이 가능하도록 제설기, 정설차 등 눈 만들기에 필요한 장비들을 사전 테스트하고 있다.
특히 렌탈장비와 스키하우스 시설을 점검해 11월 중순(기상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개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 매주 금요일 제우스 리프트에서 정선소방서와 함께 로프웨이·패트롤 합동구조훈련을 진행,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이원스키장 관계자는 “여름이 끝나자마자 슬로프 제초작업, 암석제거 작업 등을 실시했다”며 “우수한 설질과 안전한 시설로 고객들을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스키장은 겨울을 기다리는 스키어들을 위해 12월15일까지 레이싱, 모글, 유소년반 등 다양한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스키아카데미 정규 시즌반’을 모집하고 있다.
27일 하이원스키장 직원들이 제설차와 전동차 등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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