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숲어린이집은 지난 25일 소외계층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을 양평군에 전달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경기 양평군 강상면 소재 자연숲어린이집(원장 박윤희)은 지난 25일 겨울철 난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등 소외계층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 170만원을 양평군에 전달했다.
자연숲어린이집은 지난 21일 원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알뜰 바자회’를 열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였다.
박윤희 원장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미숙하나마 올해 처음 자선 바자회를 시작했는데, 부모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고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혼자서 겨울을 나며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게 소중히 사용해 달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동절기 저소득 주민들의 난방문제 해소를 위해 현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평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 성금으로 기탁돼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과 난방유, 난방용품 등을 구입 및 전달하는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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