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양평군지회가 27일 건립 8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조국에 바친 뜻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양평군지회(지회장 변창규)는 27일 양평읍 갈산공원 내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 기념탑에서 건립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환 부군수와 박명숙 군의원, 윤광신 도의원, 무공수훈자회 변창규 지회장, 박진섭 보훈단체협의회장, 전몰군경미망인회 이옥재 지회장, 월남참전유공자회 박광호 지회장, 6.25참전유공자회 이인승 지회장, 박신선 문화복지국장과 군 관계자를 비롯해 무공수훈자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국민의례, 류수열 자문위원의 연혁보고와 변창규 지회장 인사말, 축사, 표창수여, 군가제창 순으로 진행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명복을 빌며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되새겨 보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지부장 유공자 표창은 정주영, 김원배 회원이, 양평군수 표창은 이진기 회원에게 수여됐다.
변창규 무공수훈자회 회장은 “회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생태행복도시 양평건설의 군정방침 구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중앙회와 경기도지회로부터 인정받는 지회로 우뚝섰다”면서, “회원들의 협동력과 단결력으로 무공수훈자회가 꿈과 희망이 있는 양평군 건설에 선도적인 단체로 변모해 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문환 부군수는 축사에서“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는 무공훈장 및 보국훈장을 받은 313명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건립됐다“면서,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고취시켜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여 세계평화와 자유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숙 군의원과 윤광신 도의원 역시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보훈단체 관계자 여러분과 우리나라의 자유평화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 유족 및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진섭 보훈단체협의회장은 “오늘 영광스런 표창을 수여받은 회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평무공수훈자회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예우선양과 화합을 목적으로 1986년 4월25일 임의단체로 설립하여, 3년만인 1989년 5월25일 법정단체로 승인되어 현재까지 회원 및 유족 283명이 활동해 오고 있으며, 2010년과 2015년 전국최우수지회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09년 11월25일 건립된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에는 6.25전쟁시 북한공산당의 침략을 막고 각 지구전투에서 무공훈장을 받은 용사와, 보국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313명이 훈격별로 새겨져 있다. 2012년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국기게양대 및 안내간판을 설치했다.
류수열 자문위원이 연혁보고를 하고 있다.
정주영, 김원배 회원이 경기도지부장 유공자 표창을 변창규 지회장으로부터 전수받고 있다.
이진기 회원이 양평군수 표창을 최문환 부군수로부터 전수받고 있다.
인사말을 하는 변창규 지회장
축사를 하는 최문환 양평부군수
축사를 하는 박진섭 보훈단체협의회장
축사를 하는 박명숙 군의원
축사를 하는 윤광신 도의원
군가를 제창하는 회원들
이날 행사 사회를 보는 정성환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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