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쳐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영학의 지인들이 말하는 그의 진짜 모습을 담았다.
이영학의 중학교 동창은 “빈집에 여학생이 한 명 남아있을 때가 있었다. 당시에 3명이 여자를 집단으로”라고 증언했다.
한 선생님 역시 21년이 지난 지금도 이영학의 비행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영학의 중학생 선생님은 “중학생 2학년이 성적인 것을 자랑하고 다녔다. 영학이네 집이 의정부에서 되게 잘 살았다. 그때 퇴학을 시키고 벌을 줬으면 이런 희생자가 안 나왔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말썽을 부리자 부모는 용돈을 끊었고 이영학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온갖 비행을 저질렀다.
부모의 보석뿐만 아니라 피아노까지 팔았다고 한다.
동창은 “큰 차가 와서 이삿짐 내리는 걸로 와서 팔았다. 당시 100만 원이었다. 행색이 어른처럼 흉내를 잘 내서 매입하던 아저씨들도 학생이라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마련한 돈을 중학생 신분으로 술집에 가서 흥청망청 썼다고 증언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