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너무’ ‘정말로’ 등 과장된 표현의 사용을 자제한다.
진심으로 칭찬을 해도 상대방이 가볍게 흘려버린다면 너무 틀에 박힌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너무’ ‘굉장히’ ‘정말로’ 같은 부사를 빼는 편이 때로는 더 진실되게 들리기도 한다.
②잘한 부분만 강조하고 잘못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단점도 개성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칭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중심적인 부하에게 “자유분방한 점이 자네의 개성이야”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너의 허물까지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칭찬을 할 때는 상대방의 장점만을 보고 그 부분만 칭찬하는 것이 좋다.
③사람들 앞에서 칭찬한다.
사람들 앞에서 칭찬을 할 때에는 다른 사람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칭찬을 하면 칭찬을 받는 당사자는 물론 부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당신의 인격도 돋보일 수 있어 효과적이다.
④당사자가 없는 데서 칭찬한다.
심지어 당사자가 그 자리에 없는데도 칭찬을 하면 정말로 진심이라는 것을 전할 수 있다. 물론 칭찬을 받는 사람의 라이벌이 있는 데서 보란 듯이 칭찬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⑤구체적으로 칭찬한다.
부하의 장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칭찬을 하되 말투가 너무 고압적으로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씨는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 것이 정말 똑똑한 것 같아”라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말투는 좋지 않다.
⑥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칭찬한다.
사람은 칭찬을 들으면 그 내용을 주위에 자랑하고 싶어 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칭찬을 할 경우 이야기가 돌고 돌다가 결국 비교 대상의 귀에도 들어가게 된다. 이 때문에 “○○보다 자네가 훨씬 낫다”는 식의 칭찬이라면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낫다.
⑦시간을 두고 다시 한 번 칭찬한다.
부하가 잘한 일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한 번 칭찬하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