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은 지난 28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체험하며 즐기는 행복한 수학’이라는 비전 아래 2017 인천수학축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관내 초, 중, 고등학생, 학부모, 일반시민 등 약 1만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겨룸마당, 꿈나눔마당, 꿈이룸마당 등 3가지 테마로 운영됐다.
‘꿈겨룸마당’에서는 고등학교 수학동아리 20팀이 지난 1년여 동안 수학탐구활동을 한 결과를 발표하는 수학탐구대회가 열리고 ‘꿈나눔마당’에서는 관내 고등학교 수학동아리 80팀이 준비한 다양한 수학체험부스가 운영돼 만지고 느끼며 실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수학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꿈이룸마당’은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고민과 갈증을 해결해 주는 수학클리닉과 수학진로진학에 대해 상담을 실시했다. 총 120여명의 학생이 교사, 전문상담교사 23명에게 상담을 받고 각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학연구·나눔학교의 활동을 전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는 “현재 수학교육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향상시켜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활동을 해봄으로써 학생들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김성기 교육국장은 “교육청 차원에서 지난 몇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수학관련 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각급 학교에서도 학교특색을 반영한 수학관련 체험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수학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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