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다음날 당국은 이를 뒤집고 다시 “비행접시가 아니라 사실 기상 관측용 풍선이었다”는 정정 보도자료를 내보냈다. 비록 철회하긴 했지만 이는 미군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에프오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
아직까지 이 사건은 숱한 의혹에 둘러싸인 채 수수께끼로 남아 있으며, 지금도 당시 로즈웰에 진짜 유에프오가 추락했다고 믿는 사람들도 많다. 어떤 사람들은 당시 추락했던 비행접시와 외계인들의 사체가 네바다주 사막에 위치한 미 군사기밀기지인 ‘51구역’에 보관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