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서종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27일 홀몸어르신들에게 이불을 전달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서종중학교(교장 최형규) 학생들은 지난 27일 지역에 소외받는 홀몸어르신 7명에게 직접 마련한 이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체인지 메이커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주변 불우한 이웃을 위해 모금활동을 하였고 지역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정성껏 모금한 돈으로 이불을 구매해 전달했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기특한 듯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했으며, 따뜻한 이불을 선물해준 학생들의 손을 붙잡고 고마움을 전했다.
심준보 서종면장은 “누군가를 돕기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임에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모금을 기획하고 물품을 구매하여 전달하기까지 모든 것을 직접 주관한 학생들이 기특하며, 앞으로도 그 따뜻한 마음을 잃지 말고 성장하길 바란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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