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훈련은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실시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이다.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사고를 가정해 유관기관과 시 협업부서간의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초동대응과 긴급구조 등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현숙 광양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토론훈련에는 안전총괄과, 지역경제과, 홍보소통담당관, 교통과, 건축과, 보건위생과 등 시 협업부서와 광양소방서, 광양경찰서 등 유관기관 포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한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은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초기 상황전파와 초동대처, 교통통제, 사상자 구조작업, 복구활동 등 각 기관별로 단계별 임무와 역할 등을 점검하며,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오는 11월 2일 오전 8시 30분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주차장에서 승용차, 견인차, 급수차, 유조차 등 114대 차량이 참가하는 차량 동원 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11월 2일 오후 2시 진행되는 ‘다중밀집시설 테레·화재대비 대응’ 훈련에서는 LF스퀘어 광양점에서 테러 분자가 폭발물 테러 공격으로 건물 일부가 파괴되고 많은 사상자와 대형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시민이 내부에 고립된 가상 시나리오 상황을 설정한 가운데 훈련이 펼쳐진다.
김우섭 시 안전기획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시 협업부서 간의 임무와 역할을 정립함은 물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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