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박은숙 기자
‘한겨레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76.4%,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9%였다. ‘모름․무응답’은 3.7%였다.
5·9 대선에서 다른 후보를 찍었다고 의사를 표명한 이들의 문 대통령 지지율도 높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투표자의 62.0%,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투표자의 71.1%,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찍은 이의 95.2%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찍었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호의적으로 평가한 비중은 3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7.3%), 자유한국당(10.3%), 정의당(7.8%), 바른정당(6.1%), 국민의당(6%) 순이었다. ‘없음·무응답’은 18.6%였다.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일시: 2017년 10월 27~28일, 대상: 전국 만 19살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무선 816명, 유선 184명) 방식의 전화면접, 가중치 부여방식: 2017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 응답률: 16.5%(6058명 통화해 그 중 100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고)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