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운면 새마을협의회는 31일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군 청운면(면장 정지범) 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김성은, 부녀회장 송길영)가 31일 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지역 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마을협의회 회원 40여명이 배추 속에 따뜻한 마음을 담은 양념을 채우며 행복한 나눔을 실천한 가운데 이장협의회와 행복돌봄추진단, 주민자치센터 및 각 기관단체 회원들이 행사에 참여해 사랑을 더했다. 특히 갈운1리 박희철 주민은 김장에 사용할 마늘을 후원해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했다.
청운면새마을협의회는 이번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여름부터 800여평에 무·배추 등을 직접 재배했고, 이날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배추 1200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각 이장들과 함께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 어르신 200가정에 직접 전달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사랑에 김장 나누기행사를 주관한 김성은, 송길영 회장은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고,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관내 소외계층을 먼저 생각한다는 마음으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홀몸 어르신의 올겨울 김장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려 뿌듯하며,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범 청운면장은 “새마을협의회에서는 국토대청결운동, 가시박 제거, 김장 나눔 행사 등 관내 크고 작은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내고장 가꾸기에 어느 누구보다 힘쓰고 있다.”고 말하며, 항상 주인의식을 갖고 남보다 앞장서 힘든 일과 봉사의 힘써주는 청운면새마을협의회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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