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은 원주-춘천 간 무정차 시외버스 일부 운행구간에 횡성을 경유하는 노선이 신설됐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지난 9월 도 교통과에 원주-춘천 간 무정차 시외버스의 횡성군 중간정차를 건의한바 있다.
이어 지난 10월26일 운수업체와 협의한 결과 건의사항이 최종 확정되면서 11월1일부터 경유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경유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는 오전 6시40분, 7시20분에 원주에서 출발하는 춘천행 버스와 오후 5시30분, 6시30분에 춘천에서 출발하는 원주행 버스 등 1일 4회에 걸쳐 횡성을 경유한다.
기존 횡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춘천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은 1일 47회로 운행이 잦은 반면, 홍천을 경유하기 때문에 약 1시간20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번에 신설된 횡성경유 원주-춘천 무정차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며 기존 횡성-춘천 간 시외버스 요금보다 1700원 저렴한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처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시외버스 노선 신설로 인해 학생 및 직장인들의 통학과 출퇴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