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가 3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평창동계올림픽 100일, 한반도 평화정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가 3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한반도 평화구축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이날 강원본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북한선수단 참여, 남북공동응원단 성사와 함께 한반도 평화구축을 마련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강원본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동해바다에서 매년 연례적으로 열리는 세계최대의 군사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기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릭핌도 겹치고 있어서 한미연합작전계획에 따라 북한의 대량살상 무기를 제거하는 훈련이 올림픽기간에 실시될 예정이라 올림픽의 평화정신을 무색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주에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정상은 훈련을 중단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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