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소녀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자 곧바로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논쟁이 시작된 것이었다. 화두는 은메달이 아니라 소녀의 뚱뚱한 몸에 대한 조롱과 인신 공격이었다. 인터넷을 통해 금세 놀림감이 된 소녀는 온갖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낙천적인 성격의 소녀는 이런 비아냥거림에 별로 개의치 않는 눈치다. 오히려 딸이 상처받을까 걱정하는 것은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다. “누가 뭐래도 난 내 딸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엄마는 “딸의 비만은 식습관 때문이 아니라 의학적인 이유 때문이다. 패스트푸드는 거의 입에 대지 않고 있으며, 건강식만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
일본 스모협회로부터 훈련 초청까지 받은 소녀는 앞으로 스타급 스모 선수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