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끔찍한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가십란을 오르내리던 타라 레이드(34)가 근래 들어 부쩍 밝고 건강해진 모습이다.
과거 그녀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거침 없이 악플을 쏟아 내거나 이런저런 소문들을 퍼뜨렸다. 가장 심각한 부위는 복부였다. 과도한 지방흡입으로 탄력이 없어진 배는 울퉁불퉁했으며, 주름까지 생긴 탓에 10년은 더 늙어 보였다. 엉덩이와 허벅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이렇게 성형수술에 집착했던 이유는 뚱뚱해진 몸매 때문이었다. 인기가 하락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과 남자친구와의 실연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렸던 그녀는 결국 폭식을 일삼았고 이로 인해 살이 찌기 시작했다. 결국 여러 차례 성형의 힘을 빌렸지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과도한 수술로 인해 부작용이 생겼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점차 회복되고 있는 그녀는 최근에는 자신 있게 비키니를 입고 해수욕을 즐기는 일이 잦아졌다.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파파라치 사진보다 악플이 더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말하면서 “나도 내 배가 보기 싫다는 걸 안다. 하지만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비키니를 입는 이유는 선탠이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는 것뿐이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남들이 뭐라 하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혹시 더 좋아지기 위해서 다시 성형수술을 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무서워서 절대로 안 한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