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는 1일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시와 주민센터, 관내 직장민방위대 등 244개 기관 1만10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 기관단위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진 발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특성을 반영해 10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민방위 경보발령 없이 실제상황처럼 진행됐다.
먼저, 2분간 사무실 책상 아래 대피한 후 흔들림이 멈춘 다음 전기 차단 등을 가정해 비상계단을 통해 야외로 대피하는 순으로 실시됐으며, 대피훈련 후 국민행동요령 교육과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도 했다.
강신기 시 시민안전실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과 사전 체크 리스트를 숙지하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장소를 시 홈페이지나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지진 발생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