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하수도 OCR고지서는 납부 후 4일이 지나야 수납확인이 가능해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를 QR코드가 들어간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해 실시간으로 수납확인이 가능토록 하고 요금관련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고지서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도 가능하게 해 통장 잔액부족으로 체납이 발생되는 일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잔액부족으로 수도요금이 출금되지 않아 발생한 체납민원이 늘고 있었는데 내년부터는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통해 체납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상하수도 요금납부를 계좌 자동이체로 신청하면 완료까지 7일이 소요됐던 것을 실시간으로 접수·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결제원과 전용망을 구축해 2018년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도 수도요금고지서를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열람이 가능한 PDF형식 고지서와 핸드폰 문자고지를 병행 실시해 시민들의 납부편의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상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민원편의서비스를 개선·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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