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골든타임 내 시민생명 최우선 보호를 위한 현장대응 실전훈련을 2일 오후 2시 아모르웨딩컨벤션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대응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그에 따른 화재경보 및 상황전파, 하객대피, 응급구조, 화재 진화 등의 실제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순천시, 순천소방서, 순천경찰서 등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특히 헬기가 동원되는 등 구조활동이 골든타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지도록 해 사고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체리힐 어린이집 원생들이 실제훈련 참관을 통해 재난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시민체험단도 함께 참여하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계기도 마련했다.
전영재 순천시 부시장은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력체계와 재난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미비한 사항은 매뉴얼을 개선 보완하여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확립하고 실전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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