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바닷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기대하시라. 노르웨이 남부 해안가에 유럽 최초의 수중 레스토랑인 ‘언더’가 건설될 예정이다. 노르웨이의 건축회사인 ‘스뇌헤타’가 디자인한 이 건물은 특히 절반만 바닷속에 가라앉은 형태를 하고 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때문에 마치 기다란 잠수함이 바다로 침몰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수중 레스토랑은 해저 5m에 위치할 예정이며, 통유리로 생생한 바닷속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건물은 단순히 레스토랑 용도로만 건설되는 것은 아니다. 건물의 상층부는 해양생물 연구 센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이밖에도 ‘스뇌헤타’ 측은 “시간이 지나면서 레스토랑의 콘크리트 외관이 점차 암초로 뒤덮이게 될 예정이다. 그러면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면서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