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렇게 포근한 호텔이 또 있을까. 마치 둥지 속의 새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호텔이 있다.
아프리카 케냐의 ‘세게라’ 에코 사파리 한가운데 위치한 새둥지라는 의미의 ‘버드 네스트 빌라’는 외관부터 이색적이다. 건축가 다니엘 푸젯과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가장 큰 특징은 거대한 새 둥지를 연상케 하는 나뭇가지로 둘러싸인 루프탑이다. 나무 위에 자리잡은 새 둥지 속에 앉아 있으면 아프리카 평원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360도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침저녁으로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매일 밤하늘에 빼곡히 박힌 별도 감상할 수 있다.
이쯤 되면 아프리카 야생 한복판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듯. 출처 <Nay Palad>.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