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세상기록 48’ 캡쳐
2일 방송된 MBC ‘세상기록 48’에 100m 스프린터 김국영이 출연했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은 아침부터 맹연습 중이었다.
김국영은 “한국 세울 때보다 몸이 변했기에 테스트를 해보려 한다”며 강도 높은 훈련부터 시작했다.
동료 송만석 선수는 “스피드야 국내 최고고 강한 정신력이 뒷받침 되니까 좋은 기록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습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오면 김국영 선수가 꼭 하는 일이 있었다.
바로 영상분석이다. 자신의 연상을 본 김국영은 “출발은 괜찮은데 가속이 붙는 구간에서 제 이미지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실 김국영은 9초대 진입은 물론 한국 신기록을 세우기 전부터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고 서말구 선수의 기록을 31년 만에 깬 김국영은 다소 늦게 육상을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빨리 성장했다.
김국영 선수의 부모는 “1등 못 하면 울었다. 육상이라는 종목이 비인기 종목이라 힘들어 공부를 택하라 했다. 그런데 안 되더라구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늦은 시작이었으나 7년 동안 5번의 신기록을 세우며 이름을 알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