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작가다. 포스터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문화재단은 기획전시 ‘나도 작가다’를 9~23일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시각예술작가 16명을 선정해 각각 ‘상(像)’과 ‘상상(像想)’을 주제로 8명씩 조를 이뤄 작품 제작과정과 작품세계를 공유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상(像)’은 10~16일 진행되며 원흥연, 조동선, 엄광용, 이탄허, 김유나, 인동욱, 이재열, 강화덕 작가 등 8명이 참여해 대표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과의 만남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상상(像想)’은 양현숙, 조은희, 박미란, 김효영, 이승연, 이동란, 김민지, 전영근 작가가 참여하며 17~23일 이어진다.
평일 오전 시간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 예약 체험으로 하루 1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작가들의 도움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그려낼 예정이다.
오후 시간과 주말·휴일은 어린이, 청소년, 청장년, 노년층 등 전 세대에 걸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작가들은 직접 작품의 고유한 특징과 기법을 소개하며 스스로를 알리고 일반 시민들은 작가의 도움으로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양방향 소통 방식의 전시회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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