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비티의 자서전 <사랑의 고통>. | ||
그런데 최근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한 그의 두 번째 임신을 두고 첫 번째만큼이나 말들이 많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임신 소식과 함께 발표한 그의 자서전 내용을 두고 비티의 가족들이 거세게 불만을 표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의 고통-한 남자의 유별난 임신이야기>란 제목의 자서전에서 비티는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잦은 학대를 받았으며 어머니의 자살이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운 아버지의 책임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 내용을 접한 비티의 아버지 에이브러햄 라곤디노는 비티를 아들로 부르길 한사코 거부하면서 “딸은 감정적으로 문제가 있다. 자서전에 쓰인 내용은 모두 거짓이다”라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한편 비티는 자서전에서 첫 번째 출산으로 한 푼의 경제적 이득도 취한 바가 없다고 주장한 반면 주변 소식통들은 이들 부부가 사진 판매와 인터뷰로 횡재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임신 발표 시기와 관련해서도 공교롭게 자서전 출간과 맞물려 있어 혹시 자서전 판매를 염두에 둔 ‘상업적 임신’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진실이 무엇이든 남자가 임신했다는 사실로 충격을 준 데 이어 진실공방으로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는 비티에게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말은 다음과 같다. ‘딸아, 건강하게 애 잘 낳고 나중에 다시 보자~.’
이예준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