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안내표지판.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그림 표지와 태양광 LED 표지판을 설치했다.
6일 군에 따르면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표지판을 군청, 보건소, 문화체육공원, 종합운동장, 시외버스터미널, 버스·택시 승강장 등 46곳에 설치했다.
이는 흡연자들이 금연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비흡연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14년 제정된 횡성군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금연구역을 지정 관리하고 있으나 불명확한 금연구역의 범위와 홍보 부족, 군민의식 결여 등으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번 설치된 금연구역 안내 그림 표지는 먼 거리에서도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제작됐으며 태양광 LED를 활용한 안내표지판은 야간에도 환하게 등이 켜져 시각적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군은 금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등 흡연구역을 별도로 지정해 흡연자들을 위한 조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향 보건소장은 “군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금연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