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작은영화관 조감도.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영화관 입장요금의 절반가격(약 6000원)으로 볼 수 있는 작은영화관이 횡성군에 준공될 예정이다.
7일 군에 따르면 완공되는 횡성문화원 및 작은영화관은 건축면적 1080㎡ 연면적 2253㎡로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시설은 작은영화관 1관(92석), 2관(52석), 발표회장(182석), 문화교실, 댄스연습실, 악기실, 사무실 등이다.
군은 기존 횡성문화관에 있는 횡성문화원이 12월에 이관하고 지역주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새로운 문화교실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실배치 등 마무리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작은영화관이 개관되면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등 농촌 주민들이 저렴하게 최신 개봉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작은영화관 최신 개봉영화 상영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를 위한 마무리작업과 영화관 운영을 조례제정 및 위탁관리업체 선정 등 행정절차 등이 남아있어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영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에 완공되는 횡성문화원 및 작은영화관은 기존 문화체육공원 시설과 내년에 완공되는 섬강감성마을과 잘 접목해 문화체육공원 일대가 문화예술과 체육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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