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외 인터넷주소 분쟁 동향 및 분쟁조정 관련 정책 개선 방안 등을 공유하는 ‘제12회 인터넷주소분쟁해결 국제컨퍼런스’를 오는 9일 서울 소노펠리체컨벤션 사파이어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KISA가 주관하고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와 아시아도메인이름분쟁조정센터(ADNDRC)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국,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의 도메인이름 분쟁조정 동향과 애플리케이션 네임, 브랜드 관련 도메인 분쟁 등을 다루는 상표권 도메인 분쟁이슈를 주제로 관련 법률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 및 토론에는 국내 도메인이름 분쟁 전문가를 비롯해 쿠알라룸프르 지역중재센터 다툭 순드라 래쥬(Datuk Sundra Rajoo) 의장, 킹앤우드멜리슨스 쟝지에 딩(Xianjie Ding) 변호사, ICANN 메리 웡(Mary Wong) 전략기획부장, 홍콩 국제 중재센터 상해사무소 캐리 성(Carrie Shang) 수석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법률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인도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컨퍼런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ISA 황성원 ICT분쟁조정지원센터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도메인이름 등 인터넷주소자원 관련 분쟁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도메인 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메인 분쟁의 효과적 해결과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는 단초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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