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 바크 파크 인’이라는 이름의 이 호텔은 데니스와 프란시스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숙박 시설로 강아지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귀여운 모양을 하고 있다. 특히 귀 부분은 카펫을 붙여 놓았기 때문에 바람이 불면 펄럭거려 생동감까지 느껴진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메인 로비는 강아지의 배 부분이며, 침실은 머리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주둥이 부분에는 작은 방이 하나 더 있어서 아늑하다.
물론 호텔의 겉모양처럼 애완동물과 함께 숙박하는 것도 가능하며, 원한다면 부부가 직접 만든 강아지 관련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큰 강아지 건물의 높이는 9m다.
김미영·박영경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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