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7개국 36개 한국어 방송사 관계자 50여명과 KBS한국진흥원, 연합뉴스, EBS, MBN, 채널A, CJ헬로비전 등 국내 10개 방송사 및 제작업체 등이 참여한 ‘2017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에서 특강을 하는 원경희 여주시장.
[여주=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원경희 여주시장이 지난 7일 ‘2017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에 참석한 50여명의 해외 한국어 방송인을 대상으로 “세종대왕과 한글 그리고 여주”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함께 매년 해외에서 한국어 방송사를 운영하는 방송인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다.
이번 2017년 대회에는 해외 7개국 36개 한국어 방송사 관계자 50여명과 KBS한국진흥원, 연합뉴스, EBS, MBN, 채널A, CJ헬로비전 등 국내 10개 방송사 및 제작업체 등이 참여했다.
특강에서 원경희 시장은 “제가 시장이 되고 시작한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라는 시정목표에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통해 뛰어나고 ‘이름난 여주’를 만들겠다는 뜻과 세종대왕 닮아가기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여주시’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담겨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원 시장은, “여주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계신 한국어 방송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세종대왕과 한글의 중심도시, 세종대왕과 한글로 변화하는 도시 여주시를 기억해주시고, 세종대왕과 한글을 만나기 위해 여주시를 찾아주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특강을 들은 미국 시카고 K-라디오 조열 대표는, “미국인에게 링컨이 있다면, 한국인에게는 당연 세종대왕이다. 이 때문에 여주시와 협력해 지금 ‘세종대왕 이야기’를 우리 라디오를 통해 미주 지역에 매주 방송 중”이라며, “내년 세종대왕 즉위 600돌에 처음 열리는 세종대왕문화제를 통해 여주시가 세계에서 이름 난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2018년 9월 18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세종대왕의 애민?창의?인문 정신을 담은 제1회 세종대왕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2018년 9월 18일, 세종대왕이 즉위한지 정확히 600돌이 되는 날부터 시작하는 제1회 세종대왕 문화제는 2018년을 시작으로 향후 매해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와 경기도에서도 세종대왕문화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지원을 약속했다”며, “여주시는 국내 주요 ‘세종대왕’과 ‘한글’ 관련 단체들과 함께 2018년 제1회 세종대왕문화제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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