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공사(사장 황순창)는 지난 13일 2017년산 친환경인증 벼 수매와 관련 수매가격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2017년산 친환경인증 벼 수매가 결정을 위해 개최된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군의원 및 양평군 친환경 농업인단체대표 등 수매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수매 가격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토의 끝에 심의위원회는 2017년산 친환경인증 벼 수매가격을 유기농 76,000원/40Kg, 무농약 70,000원/40Kg으로 결정하였다. 유기농의 경우 전년대비 동결되었으나, 무농약의 경우 전년대비 1,000원 인상된 가격이다.
황순창 사장은 양평군이 전국 최초 친환경 농업특구임을 언급함과 동시에, “양평공사는 관내 친환경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 환경 보장을 위해 2년 연속 친환경인증미를 전량 판매 완료한 만큼 그 이윤을 농민과 나누어야 한다.”고 수매 가격 인상의 배경을 밝히며 양평공사는 양평군민을 위한 공기업임을 강조했다.
양평공사의 친환경인증 벼 수매량은 2015년 2,472톤, 2016년 2,740톤으로 지속 증가함에 따라 매년 친환경인증미 판매를 위해 유통채널 다변화와 판로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올해도 2016년산 친환경인증미를 전량 판매 하는 등 2년 연속 전량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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