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원정대의 모습.
[정선=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폐광지역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2017 하이원 원정대’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하이원 원정대는 강원랜드가 추진하는 교육 장학 사업으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104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폐광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외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원정대는 강원도 및 기타 폐광지역 출신 중‧고등학생 180명으로 구성됐으며 중학생 원정대(60명)는 일본으로, 고등학생 원정대(120명)는 미국으로 탐방을 떠났다.
특히 지난 10월17일 일본으로 떠난 중학생 원정대는 4박5일의 일정동안 교토·나고야대학 캠퍼스 투어와 함께 노벨기념관·레고랜드·유니버셜스튜디오 등지에서 팀별 미션활동을 수행하며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미국으로 떠난 고등학생 원정대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 캠퍼스투어, UN본부 및 항공우주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지난 8일 귀국해 ‘2017 하이원 원정대’의 마침표를 찍었다.
원정대에 참가한 오재원 원주 의료고등학교 학생은 “아이비리그에서 공부하면서 자신만의 꿈을 실현해가는 한국 재학생들과의 만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원정대를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과 자신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이원 원정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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