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사진=강원 FC
[일요신문] 국가대표에 선발된 강원 FC 공격수 이근호가 대표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근호는 지난 10월 30일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10일과 오는 14일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근호는 올 시즌 강원 FC 공격 주축으로 활약했다. K리그 36경기에 나섰다. 개인 통산 한 시즌 리그 최다 출장 기록을 넘어섰다. 종전 기록은 35경기였다.
출장 시간을 넘어 공격 포인트 면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8골 9도움으로 팀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40-40 클럽에도 가입했다. 리그에서의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이근호는 “항상 대표팀에 올 때 중요성을 느낀다. 중요한 위치이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며 “이번 경기를 단순한 평가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실전에 대비하는 것처럼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도 한 발 더 뛰는 축구를 하겠다. 과거 한국 축구의 장점도 그랬다. 이부분을 더 신경 써서 경기에 임한다면 경기력은 좋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