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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한 남성이 결혼식을 코 앞에 두고 생식기에 총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8일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집트 남성 오스만은 결혼식 전날 파티에서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오스만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날 축하 파티를 열었다. 파티에 참석자 중 한 남성은 그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총성을 울렸다. 하지만 총구를 오스만의 생식기로 향하는 실수를 범했다.
오스만은 생식기, 허벅지, 손 등에 큰 부상을 당했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됐고 총을 쐈던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총성을 울리는 ‘총성 세레머니’는 중동지역 국가의 결혼식 전통으로 알려졌다. 이 의식은 불법으로 규정돼있지만 여전히 중동 지역에서 성행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