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강원=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내년도 예산 규모를 5조6744억원으로 편성해 강원도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예산안 중점방향은 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이슈를 고려한 민생예산투자 확대 등이다.
또한 동계올림픽 국비부담 등으로 증가된 부채 감축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증가된 지방세를 활용, 재정효율화 추진 등이다.
도는 올림픽 이후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558억원을 투자하는 등 관광, 농업, 산업, 산림 등 경기활성화에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복지사업 증가 등에 따른 재정부담 가중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복지분야 법정부담금 도비 보조 비율 개선에 소요되는 6개 사업 등에 363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의료급여, 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 장애인시설 기능보강, 영유아 보육료 등이다.
도는 또 강원도의회와 함께하는 생활자치 사업으로 비규격 과속방지턱 재정비,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지원, 장애인 자립퇴소 정착금 지원, 산불예방 홍보용 이․통장 앰프 지원,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에 9억7000만원을 반영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 출신 국회의원, 중앙부처 관계관 등 강원인적네트워크와 유기적인 공동대응으로 내년 정부예산이 신규 또는 증액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