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미의당 박지원 전대표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정선 전남 건설도시국장, 우기종 전남 정무부지사,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박지원 전 대표, 박준영, 정인화, 최도자 의원. 뒷줄 왼쪽부터 서은수 전남 농림축산식품국장, 문동식 전남 동부지역본부장, 서기원 전남 광양만권행정개발본부장, 문금주 전남 기획조정실장, 국민의당 주승용, 윤영일, 손금주, 김경진 의원, 임채영 전남 경제과학국장.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김동철 원내대표, 황주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손금주․김경진 예결위원, 정인화 전남도당 위원장, 지역구 박지원․주승용․박준영․윤영일․이용주 국회의원과 지역 출신 최도자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역 현안 SOC 사업 가운데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벌교~주암 간 3공구 국도 4차로 확장 건설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 등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 및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필수사업인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 지원사업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 ▲순천 신대지구 외국교육기관 설립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성능시험 기반 구축 등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대단위농업개발사업(영산강 Ⅳ지구)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안전교육센터 건립 ▲2018 국제와이즈멘 여수세계대회 개최 지원 등 총 14개 사업 4천694억 원 규모의 예산 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정책 건의와 관련해선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 조속 확정 ▲광주 연구 개발특구 확대 지정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국립공원계획 변경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 지원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및 지정국도 지정 ▲광양항 항만기반시설 확충 ▲한전공대(Kepco-Tech) 설립 ▲국립 심혈관 센터 설립 ▲‘에너지산업클러스터 특별법’ 제정 ▲섬의 가치 제고 및 개발 촉진 지원사업 확대 ▲지역 낙후도를 감안한 재정분권 추진 ▲‘농어촌학교 지원 특별법’ 제정, 12건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이 권한대행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전남은 국고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며 “도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므로 국민의당과 국회의원들께서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 사업들이 2018년도 예산에 꼭 반영되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오늘 협의회는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모인 자리”라며 “국민의당이 SOC 등 전남 발전 예산을 챙기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회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협의회 후 국회를 방문, 박주선 국회 부의장, 백재현 예결위원장, 김수흥 예결위 수석 전문위원 등을 면담하고 국고 지원 요청 사업과 정책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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