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는 23세의 청년이었으며, 심한 부상을 입은 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7m 높이의 지붕에 처박혀 있던 자동차는 크레인에 의해 지상으로 견인되었지만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다.
가장 궁금한 것은 어떻게 이런 어이 없는 사고가 벌어졌나 하는 것이다.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채 몇 가지 추측만 하고 있다. 아마도 운전자가 과속으로 달리다가 커브길에서 제대로 방향을 틀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언덕길로 올라가 공중을 날아가게 된 것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 자동차는 무려 35m를 날아서 지붕에 박힌 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