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제.(정선군 제공)
[정선=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지난 6일까지 정선아리랑극 출연진을 모집한 결과 83명이 몰려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군은 정선아리랑극을 국·내외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현대적 공연 트렌트에 맞춰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군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인 ‘정선아리랑극’ 업그레이드를 위해 윤정환 연출 감독을 선임한바 있다.
지원자는 지난 2000년부터 18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상설프로그램인 ‘정선아리랑극’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전국 각지에서 몰렸다.
군과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오디션은 지난 11~13일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자유연기, 특기, 지정연기 각 2분 이내의 오디션을 진행, 최종 24명의 출연진을 선발한다.
군은 윤정환 연출 감독을 비롯한 스텝과 출연진을 확정하고 오는 12월부터 ‘정선아리랑극’ 연습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내년 2월부터 한·중·일 3개국 대표문화 교류공연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4월부터 정선5일장 공연장에서 월 6회의 상설 공연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전국순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아리랑의 수도인 정선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 마케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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