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11일 영서중학교축구장에서 미라클FC(단장 김용만)와 슈퍼스타즈FC(단장 이종원)가 함께하는 ‘사랑의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방송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표인봉, 유건, 배우 이종원이 선수로 출전해 어린이 축구단 혜심원FC, 구로구 디딤돌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펼쳤으며 이성 구로구청장과 박영선 의원 등이 참가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서울호서전문학교 이운희 학장은 혜심원FC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미라클FC 축구단은 김용만 단장과 김성주 회장, 안정환, 표인봉, 유건 등의 연예인들이 주축을 이뤄 활동하고 있는 축구단이며 200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사랑의 축구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1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초청된 슈퍼스타즈FC는 1979년도 창단해 이종원 단장과 정준호, 오만석, 유오성, 김병세, 정운택(방송인), 김현욱(아나운서)등 연예인들이 주축을 이뤄 활동하고 있다. 또 다른 축구팀인 혜심원FC는 혜심원 생활시설 및 혜심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로 구성돼 있으며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수준별 훈련을 받고 있다.
디딤돌축구단은 축구를 통해 노숙인들의 사회복귀와 자립의지를 키우겠다는 취지로 창단됐으며 일반취업 및 공공근로 등으로 노숙생활을 벗어나 본래의 생활을 회복하기 위한 구로구의 탈노숙인들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 최은숙 사무처장은 “축구라는 스포츠 경기를 통해 아이들이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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